민들레 태풍 16호 예상이동경로 정보 (9월 29일)

16호 태풍 민들레가 현재도 강력하지만, 예상 초기만큼 강해지지는 못하고 북상하는 중에 있습니다. 예보가 나올때마다 일본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네요.

 

강력하지만, 피해를 주는 지역은 거의 없을 그런 태풍이 되어가는 태풍 민들레입니다.

 

태풍 예상진로

한국 기상청 9월 29일 오전 통보문에서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8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태풍의 위치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올라온 후 일본 도쿄와의 거리를 조금 둔 상태에서 북동진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일 이내에 일본 도쿄를 지난 이후 온대저기압으로 태풍의 역할은 다 하게 되겠네요

 

 

이동거리가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해수면 온도가 높은 곳을 오래 머무는 바람에 강하게 발달해 버렸던 태풍 16호 민들레입니다. 뒤를 이어 17호 태풍 라이언록이 될 수 있는 열대요란은 아직은 이 태풍 민들레로 인해서 별다른 발달은 못하고 있습니다.

 

 

강도는 지금 조금 약해졌으나, 다시 전성기때의 에너지와 비슷하게 회복했다가 급격히 세력이 약해지면서 북동진하여 일본과 조금 떨어진 거리로 이동합니다.

 

태풍 위성영상

민들레 태풍 위성영상입니다. 태풍의 눈이 정확히 원 모양을 띄고 있지는 않지만 확연하게 보이는 강력한 태풍인 것이 드러나 보이네요. 위협적인 모습입니다.

 

태풍 예상경로

주변의 기압 배치가 예상경로를 잡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게 만드는 상황입니다. 모든 나라의 기상청에서 조금의 위치 차이만 있지만,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전 태풍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죠.

 

일본기상청 태풍

가장 관심이 많을 일본 기상청 예보입니다. 도쿄에서의 거리가 더 멀어졌습니다. 북동진을 일찍 시작하게 된다면 지금의 거리보다도 더 떨어진 상태로 가게 되는 것이죠.

 

대만기상청 태풍예보

대만에서도 같은 경로를 보고 있습니다. 일본보다도 더 멀리 일본 옆으로 지나는 것을 보고 있네요. 오랜만에 모든 기상청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는 태풍 이동경로예상입니다.

 

미군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위성영상을 살펴보면, 태풍 민들레는 태풍의 눈이 아주 확연히 자리 잡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91W, 즉 태풍 17호 라이언록 가능성이 아주 약하게 있는 열대저기압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17호 태풍 라이언록으로 될지 안될지도 엇갈리는 자료들이 많이 있고, 위도가 약간 높은 곳에서 발생하여 서쪽으로 이동할지 동쪽으로 가버릴지도 아주 다양한 시뮬레이션들이 나오고 있네요.

 

태풍 민들레 현재모습

현재 위성 영상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멋은 있는데, 이런 모습으로 우리나라에 다가오거나 일본에 가는 것은 옳지 못하기는 하죠. 아무래도 저 모습의 태풍이 그대로 돌진해 오면 해안가는 거의 박살이 날 정도이니까요.

 

지금 <매우강>이지만, <초강력>으로 재발달의 가능성이 아주 약하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초강력 태풍을 직격으로 맞으면 건물이 붕괴될 정도의 에너지라는 점, 아래 태풍 강도에 대해 정리한 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민들레 태풍에 대한 정보 정리를 마칩니다.

 

태풍 풍속 기준에 따른 강도분류 - 태풍 기본지식

연도별 태풍 발생 통계